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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대근 / 정치부 기자
■ 출연 : 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[기자]
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YTN 정치인터뷰 '당당당'에서는후보들을 차례로 만나고 있습니다. 오늘은 기호 1번, 이낙연 의원 모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요즘 전국 돌면서 연설회가 한창입니다. 목은 좀 괜찮으세요?
[이낙연]네,
괜찮습니다.
[기자]
제가 연설회를 쭉 봤는데 최근 연설하시는 스타일이 이전과는 달라지신 것 같더라고요?
[이낙연]원래
제가 대중 연설을 좀 그렇게 격정적으로 하는데요. 원래로 돌아간 것이죠. 단지 이번에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초기에는코로나 상황도 있고 장소가 실내이기 때문에 낮게 했었는데 거기 오시는 분들, 유튜브로 보시는 당원들 생각하니까 좀 감동을 드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.
[기자]
그러셨군요. 저는 인상적이었던 게 첫 연설에서 7개월 당 대표 얘기를 직접 하시더라고요? 주변에서는 굳이 논쟁거리가 될 만한 이 사안을 말씀하셔야 되느냐는 이런 조언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본인이 직접 7개월 당 대표를 언급하신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됩니까?
[이낙연]
피한다고 피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.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이라면 정면으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. 더구나 7개월 안에 정기국회부터 연말까지 넉 달 동안의 국회가 오롯이 들어가거든요. 국회가 너무나 위중하기 때문에 그것을 설명해드릴 필요가 있겠다 싶었습니다. 그 넉달 사이에 우리가 처리해야 될 안건들, 논의해야 될 정치적 문제들, 이것이 잘되면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고 민주당이 거대 여당으로서 안착할 수 있을 겁니다. 만약 잘못되면 문재인 정부의 종반전, 거대 여당 민주당의 앞날도 썩 밝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. 바로 그 중요성을 당원들께 설명해드리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저를 활용해 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.
[기자]
7개월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한편으로는 김부겸 전 의원과의 경쟁이 7개월 당 대표 프레임에 갇히는 것 아닌가 이런 아쉬움이 있기도 했습니다. 그런데 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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